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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2 아시아경제]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 세계중소기업협의회 '기업가정신 대상' 수상
22-06-07 09:43 223회 0건

제6·8대 이노비즈협회장 역임
2003년부터 성과공유제 실시

임직원과 나눔 공로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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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사진)가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가 수여하는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대상'을 받았다.


성 대표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ICSB 시상식에서 2003년부터 실시해온 임직원과의 성과공유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성대표는 제 6, 8대 이노비즈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남 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방위산업체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성 대표는 1983년 국내에 8비트 퍼스날 컴퓨터가 소개되면서 컴퓨터가 세상을 바꾸게 될 것을 직감하고 기업가로 도전을 시작했다. 그의 사무실에는 '도전'이라는 글씨가 큰 액자에 걸려있다. 성 대표는 "기업가정신은 기업인의 상상을 고객 경험으로 바꾸는 도전정신"이라며 "도전에는 경영자의 용기와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남시 하이테크밸리에 소재하고 있는 여의시스템은 산업용 컴퓨터, 산업용 네트워크 장비, 임베디드 시스템 등 산업용 컨트롤러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매출액은 2020년 392억원, 2021년 448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550억원을 예상하는 기술혁신 강소기업이다.


성 대표는 "2003년 회사가 위기에 빠졌을 때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성과공유제와 책임 사업부제를 도입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며 "그 이후에도 여러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직원들과 함께 해결책을 도출해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의시스템은 직원들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부서별, 개인별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경영성과를 나누고 있다. 5년마다 해외 배낭여행, 무료 건강검진, 휴양시설 무료제공 등 임직원 복지제도를 확충하고 해마다 20%가 넘는 배당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의 우물파기와 지역사회 소외계층 후원으로 사회적책임(CSR)도 실천하고 있다.


성 대표는 이노비즈협회장을 2번 맡으면서 국가 경제에서 스케일업(Scale-up) 기업의 중요성을 알렸다. 현재 성남산업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노후산단을 혁신산업단지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혁신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설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ICSB는 중소기업 발전을 목적으로 1955년 미국에서 설립된 국제 단체다. ICSB는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2000여명의 중소기업·기업가정신 연구자, 정부 관리, 기업인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1987년 설립된 ICSB 한국지부는 중소기업계 교수와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 인사 등 100여명이 활동 중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기사원문 바로가기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0602100238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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