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우리 회사나 다른 회사 모두 '올해는 조금 웅크리자'고 말하는 임원들이 많아요. 그래도 결국은 기술혁신을 위한 투자가 답이라고 믿습니다."
협회는 이들을 발굴ㆍ육성ㆍ지원하는 관리기관이다.협회에 따르면 국내 이노비즈업 및 예비 이노비즈 기업들은 지난해 3만566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0년 이후 8년 연속으로 매년 3만개 넘는 일자리가 기술혁신으로 만들어졌다.
산업용 컴퓨터 등을 개발하는 여의시스템 대표인 성 회장은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신규 개발한 시스템이나 장비들을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채택하고, 그러면 여기에서 곧바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면서 "이노비즈 업계야말로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라고 강조했다.
성 회장이 운영하는 여의시스템만 보더라도 지난해 매출이 약 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구개발(R&D) 인력만 6명을 신규채용하고 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쪽으로 눈을 돌리지 않고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성장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노비즈협회는 지난해 12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 주역 이노비즈'라는 비전 하에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2022년까지 이노비즈기업 2만2000개를 발굴ㆍ육성해 일자리 100만명을 담당하고 수출액 500억 달러, 연구개발 투자비율(매출액 대비 연구개발액) 3.6%를 달성해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는 한편 국민소득 4만 달러 돌파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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