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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창백한 푸른 점, 지구별과 사랑
18-11-08 17:04 5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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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한경에세이(한국경제)(18.07.30)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인류가 만든 물체 중에서 가장 멀리 날아간 위성이 1977년에 발사되어 현재 지구와 태양거리의 200배가 넘는 342억Km의 성간우주까지 날아간 보이저 1호와 2호이다. 

41년 동안 날아갔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빛의 속도로는 하루도 안 되는 위치에 있는데 우주는 무려 138억 광년이라는 상상도 못할 크기이다.  
1990년 천문과학자인 칼 세이건은 보이저호가 해왕성 궤도 외곽을 지날 때 지구로 카메라를 돌리게 해서 찍어 보내온 사진에서 지구는 광활한 우주에서 눈에 보일 듯 말듯 한 창백한 작은 점에 불과했는데 그는 이 사진 속의 지구를 ‘창백한 푸른 점 (The Pale Blue Dot)’이란 시로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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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기 smk@yoisys.com
<여의시스템 대표·이노비즈협회장 >

칼 세이건은 이 시에서 우주에서 작은 먼지에 불과한 지구에서 인간들은 종교나 이데올로기, 민족의 차이로 끊임없이 반목하는데 적대적 마음을 버리고 사랑으로 세상을 바라보자고 했다.
사랑과 생명 존중은 지고지순한 절대 선이며 가치이기에 내가 이를 주제로 글을 쓰는 이유이다.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이란 시에 공감하고 공감하지 않고는 전적으로 독자들의 몫이다.


창백한 푸른 점! 여기가 우리의 보금자리이고 우리 지구입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사랑하고 우리가 알고 우리가 들어봤으며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사람이 살았습니다.

우리의 기쁨과 고통, 우리가 확신하는 수 천 개의 종교와 이념, 경제체제,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들, 모든 영웅과 겁쟁이,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 촉망받는 아이, 발명가와 탐험가, 스승과 부패한 정치인들, Superstar, 최고의 지도자들, 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태양 빛 속에 떠다니는 저 작은 먼지위에서 살다갔습니다.

지구는 코스모스(우주)라는 거대한 극장의 아주 작은 무대입니다.
그 모든 장군과 황제들이 아주 잠시 동안 저 점의 작은 부분의 지배자가 되려 한 탓에 흘렀던 수많은 피의 강을 생각해보십시오.

저 점의 한 영역의 주민들이 거의 분간할 수도 없는 다른 영역의 주민들에게 끝없이 저지른 잔학행위를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이 얼마나 자주 불화를 일으키고 얼마나 간절히 서로를 죽이고 싶어 하며 얼마나 강렬히 증오하는지 우리의 만용, 우리의 자만심, 우리가 우주 속의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에 대해 저 창백하게 빛나는 점은 이의를 제기합니다.


우리 행성은 사방을 뒤덮은 어두운 우주속의 외로운 하나의 알갱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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